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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화 태자사 낭공대사탑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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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화 태자사 낭공대사탑비(奉化 太子寺 朗空大師塔碑)는 신라 말 고려 초의 고승 낭공대사(832-916)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비입니다. 954년(광종 5)에 건립되었으며, 비문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최인연과 낭공대사의 문하법손인 석순백이 지었습니다. 특히, 이 비는 신라 최고의 명필로 꼽히는 김생(金生)의 글씨를 집자(集字)하여 새긴 것으로 유명합니다.
주요 내용:


  • 건립 시기: 954년 (고려 광종 5년)
  • 원래 위치: 경상북도 봉화군 태자사 터 (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)
  • 내용: 낭공대사의 일생과 업적, 신라 말 고려 초의 사회와 문화상
  • 비문 작성: 최인연, 석순백
  • 글씨: 김생의 글씨를 집자, 승려 단목이 담당
  • 의의:
  • 낭공대사의 행적을 상세히 기록하여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음
  • 김생의 글씨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
  • 신라 말 고려 초의 사회, 문화, 서예 양식을 파악할 수 있음
  • 지정 문화유산: 보물 제1877호

집자(集字): 기존에 있던 명필의 글씨를 모아 비석 등에 새기는 것을 의미합니다. 낭공대사탑비는 김생의 필체를 연구하고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.
현재 위치: 낭공대사탑비는 원래 봉화군 태자사에 있었으나, 절이 폐사된 후 여러 곳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, 전시되고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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